[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이더리움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급성장
이더리움(ETH) 기반의 NFT(Non-Fungible Token) 마켓플레이스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FT의 대표적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는 지난 분기 동안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씨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손쉽게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로, 지난 몇 개월 간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오픈씨의 일일 거래량은 1억5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이전 기록을 대폭 경신한 수치이다.
오픈씨의 성공은 NFT 시장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NFT는 원본이 있는 디지털 예술 작품이나 음악 파일 등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한 자산이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는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술품 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명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작품이 NFT를 통해 약 785억 원에 판매된 이후, 많은 예술가들이 NFT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이 높은 성장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 덕분에 가능했다. 각 NFT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에 따라 고유한 토큰으로 생성되며, 변경 불가능한 거래 이력을 제공한다. 이는 창작자와 구매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보장하여 NFT 마켓플레이스의 신뢰를 높여준다.
사용자들은 NFT를 통해 단순히 디지털 예술 작품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가상 부동산이나 희귀 디지털 수집품을 거래하기도 한다. 현재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NFT 프로젝트들이 생겨나며, 혁신적인 방식으로 예술과 기술, 경제가 융합되고 있다. NFT 시장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그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