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하버드 대학 국제 학생 입학 금지 잠정 중지
하버드 대학의 국제 학생들을 위한 입학 금지를 막기 위한 법적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판사가 하버드 대학의 국제 학생들을 수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5월 30일 더 파이 뉴스에 따르면, 미국 지방법원 판사 앨리슨 버로스가 하버드 대학의 국제 학생 입학 금지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버드 대학은 트럼프 행정부의 명령에 반발하고 있으며, 국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의 국제 사무소 이민서비스 책임자인 모린 마틴은 정부의 발표가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깊은 공포와 혼란"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자국으로 급히 돌아가야 할 가능성을 우려해 졸업식 참석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버드 대학과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가 미국 사람에게 극심한 불만을 일으키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은 하버드가 SEVP(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강화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버드의 SEVP 인증을 취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로 인해 하버드는 더 이상 국제 학생을 수용할 수 없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 비자 인터뷰가 중단되었으며, 중국 학생의 비자도 강력하게 철회될 가능성이 있는 등 국제 교육 부문에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