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월)

비트코인, 10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 암호화폐 전반 매도세

[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매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2.5% 이상 하락해 10만5900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도지코인(DOGE) 등 알트코인도 5%에서 7%가량 하락하였다.

미국 주식 시장은 중동과 관세에 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암호화폐는 판매 압력을 받았다. 리스크 자산 전반이 저조한 출발을 하였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 협상 마감일이 다가오며 새로운 관세 조치를 위협하였다.

이란과의 핵 협상이 순조롭지 않으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대규모 갈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며, ‘미국 국민들이 이 지역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 시장은 이러한 부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으로 마감하였으나 암호화폐 시장은 그렇지 않았다. 최근 몇 주 간 리스크 자산의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당분간 통화 정책을 완화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하지만 약한 경제 지표가 연준의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5월 생산자 물가 지수와 예상보다 높은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등이 그 예이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보다 완화적인 정책을 촉구하며,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그를 ‘멍청이’라고 비난하였다. 트럼프는 그를 해임할 수 있는 옵션이 없다고 이전에 밝혔으나,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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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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