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화)

페어민트, SEC에 사모시장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제안

[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한 규제 지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송 대행사 페어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에 사모증권 관리를 위한 구식이며 단편화된 백엔드 인프라를 해결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하였다.

페어민트의 7개 부분으로 구성된 제안서는 SEC 의장인 폴 앳킨스와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에게 제출되었다. 제안서는 전송 대행사 간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인프라 표준화, 블록체인을 통한 실시간 규제 관찰 가능성 도입, 투자자 자산 보관에 대한 규정 준수 안전장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소득 및 순자산 기준에서 벗어나 지식 기반 인증 기준으로의 전환과 규제된 탈중앙화 금융(DeFi) 샌드박스를 요구하고 있다.

사모주식은 상장된 기업이 아닌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 금융 서비스 회사 S&P 글로벌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사모주식 시장 규모는 5조3000억 달러에 도달하였으며, 2024년 말까지 6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어민트에 따르면 사모주식 산업은 정산 기능이 없는 비싼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공공 시장은 더 많은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고객에는 지갑 인프라 제공업체인 프리비와 위치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블룸 네트워크가 포함된다.

페어민트 CEO인 조리스 들라누에가 ‘비상장 기업들은 엑셀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본 구조를 관리하고 있지만 상장 기업들은 규제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마찰, 규제 준수 공백이 발생하며 미국 자본 형성이 제한된다’고 언급하였다.

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교차점에서 규제 경로를 탐색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이 기관은 토큰화 및 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두 차례 주요 규제 원탁 회의를 개최하였다.

금융 기업들도 상장된 기업의 토큰화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소매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경우, 유럽에서 미국 상장 주식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다. 로빈후드 CEO인 블라디미르 테네프는 ‘토큰화, 특히 사모주식에 대한 작업이 회사의 다음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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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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