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화)

코인베이스, 디지털 자산 기업 합병·인수 증가 예측

[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관리 기업들이 결국 몇몇 대형 기업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코인베이스의 투자 연구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이 말했다.

두옹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주가를 높이기 위한 전략 외에도 ‘기업들이 최근의 스트라이브와 셈러 사이언티픽 거래와 유사하게 합병과 인수를 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관리(DAT) 사이클이 성숙기에 가까워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산 관리 회사에서 비트코인 재무 기업으로 전환한 스트라이브는 9월 22일 동종의 DAT인 셈러 사이언티픽을 전량 주식 거래로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두옹은 DAT들이 스테이킹이나 디파이 루핑을 통한 수익 창출과 같은 더욱 크립토 네이티브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은 동일 자산을 반복적으로 대출하고 재배치하여 수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다.

그는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많다. 향후 발전은 규제 변화, 유동성, 시장 압력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9월 15일,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모든 DAT가 장기적으로 생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전략을 채택하거나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두옹과 코인베이스 연구원 콜린 바스코는 9월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DAT 경쟁이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하였다. 기업들이 경쟁에서 두드러지기 위해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두옹은 최근 몇 주간의 크립토 재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이러한 새로운 단계의 결과라고 하였다. 트럼프 주니어와 연관된 미디어 회사인 탐줍은 비트코인(BTC)과 도지코인(DOGE)을 보유하고 있으며, 9월 24일 자사주 매입을 1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하였다. 솔라나(SOL) 재무 회사인 디파이 개발 회사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1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확대하였다.

그는 ‘이러한 행위의 배경에는 각 기업이 각 토큰에서 몇몇 주요 플레이어만이 지배할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크기나 재무 공학을 통해 자신을 차별화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두옹은 ‘이 전략이 9월 중순부터 말까지 관찰된 부정적인 가격 변동에도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축적하기보다는 주가 상승을 위해 자본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일부 DAT들은 주가 유지를 위해 고전하고 있으며, 일부는 90%까지 가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포화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우려에 기인한 것이다.

두옹은 자사주 매입이 항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도 언급하였다. 특히 시장이 이러한 행동을 회사의 장기적인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로 인식할 경우 더욱 그러하다. 자사주 매입은 궁극적으로 감정에 크게 의존한다.

그는 ‘자사주 매입의 효과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만약 DAT가 유통주 수를 줄이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자사주 매입을 사용하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해당 기업이 효율적인 자본 배분 전략과 투명한 자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버브 테크놀로지 컴퍼니로 알려진 TON 전략 회사는 9월 12일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고, 주가는 7.5% 하락하였다.

DAT들은 비트코인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14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6.6%에 해당하며, 166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또한, 68개 기업이 총 549만 개의 이더를 인수하였으며, 이는 24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한편, 솔라나도 큰 증가를 보였으며, 9개의 공개 추적 기업이 1340만 개 이상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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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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