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화)

비트코인, 12만4000달러 목표로 14% 급등, 암호화폐 시장 규모 4조2100억달러 돌파

[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한 주 동안 14% 상승하여 12만4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금요일 10만8600달러에서의 저점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이 12만5500달러 이상에서 새로운 가격 발견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열어주며,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4조21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를 보여준다.

이번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시장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방 기관들이 직원을 휴직시키고 경제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은 직접적인 혜택을 받아 셧다운 이후 8% 상승하였다. 거래자들은 명확한 정책 방향이 없는 상황에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정부의 중단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에도 복잡성을 더했으며,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도 지연될 수 있어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적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의 움직임은 진정한 유기적 현상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모든 시민에게 세금으로 지원되는 자극 수표를 고려할 수 있다는 발표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자극 수표 후에 목격한 현상과 유사할 수 있다. 한편, ETF의 안정적인 유입은 분명한 긍정적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거시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분석가는 ‘거시 경제 상황은 지지적이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연방준비제도가 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채택하여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입이 지속되고 거시 데이터가 예상 이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내지 않는다면, 4분기에는 새로운 역사적 최고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하였다.

온체인 데이터는 강한 수요가 이번 상승을 이끌었다고 확인하였다. 분석가 마르튠은 모든 거래소에서 1시간 동안 16억 달러 이상의 매수량 급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간의 가격 차이를 측정하며 91.86달러로 상승하였다. 분석가 부락 케스메치는 미국 투자자들이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당 거의 92달러를 더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강한 미국 주도의 수요를 나타낸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이는 8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프리미엄으로, 역사적으로 2025년에는 강세 모멘텀이 둔화된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기록적인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분석가들은 다음 주 가격 발견을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옐은 ‘$12만이 오늘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주말 동안 이를 유지한다면 다음 주에 가격 발견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 렉트 캐피탈은 이 단계를 현재 사이클의 ‘3단계 가격 발견’으로 설명하며, 새로운 최고치가 설정되는 돌파 단계라고 하였다. 분석가 스큐는 수요가 강한 반면 13만 달러 주변에 대량의 매도 주문이 몰려 있어 이를 다음 주요 저항으로 지적하였다. 그는 또한 코인베이스를 통한 미국의 강한 유입과 바이낸스에서의 큰 ‘위험 선호’ 포지셔닝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일일 마감이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기사는 투자 조언이나 추천을 포함하지 않는다. 모든 투자 및 거래 이동은 위험을 동반하며, 독자는 결정 시 스스로 조사해야 한다.

비트코인, 12만4000달러 목표로 14% 급등, 암호화폐 시장 규모 4조2100억달러 돌파 2
Xi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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