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화)

암호화폐 펀드, 5조9500억 원 유입 기록하며 상승세 지속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상품은 지난주 사상 최대 유입액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전하였다.

[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글로벌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은 금요일 기준으로 5조9500억 원의 유입액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코인쉐어스의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코인쉐어스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이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하에 대한 지연된 반응과 매우 약한 고용 데이터, 그리고 셧다운에 따른 미국 정부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록적인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발생하였으며, 비트코인(BTC)은 토요일에 12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적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비트코인 ETP는 5조9500억 원의 유입을 통해 이전 기록인 4조4000억 원을 35% 초과하였다.

이전 기록의 유입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간에 거의 균등하게 분배되었으나, 이번에는 비트코인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비트코인 펀드는 3조6000억 원의 기록적인 유입을 기록하였다.

버터필은 ‘주간 가격이 역사적 최고가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단기 투자 상품을 구매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이더리움 ETP는 1조4800억 원의 유입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누적 유입은 1조3700억 원으로 지난해의 거의 세 배에 달하였다.

솔라나(SOL) ETP는 7065억 원으로 세 번째로 높은 유입을 기록하였고, XRP는 2194억 원의 유입을 보이며 모두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번 유입 기록에 따라 암호화폐 펀드의 총 관리 자산(AUM)은 2500억 달러를 넘어 2544억 달러에 도달하였다.

셧다운으로 인한 우려 속에서도 새로운 ETF가 출시되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주 업무를 중단하면서 기대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지연 우려가 제기되었다.

크립토 인 아메리카의 일레노어 테렛에 따르면 SEC는 여전히 사기 및 시장 비상 사태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으나, 셧다운이 일상적인 업무 지연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비 오는 날의 지연과 같다’고 말했다.

예상되는 지연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블랙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국 암호화폐 ETF 제공업체로서 월요일에 스테이킹이 가능한 첫 미국 상장 암호화폐 ETP를 출시하였다.

이번에 출시된 스테이킹 중심의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ETF(ETH)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E)는 투자자들이 펀드의 시장 성과 외에도 추가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2025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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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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