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2025년 10월 2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미국 정부의 장기적인 셧다운으로 인해 신선한 경제 데이터가 부족한 암호화폐 시장에 이번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가 중요한 데이터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 수치는 비트코인(BTC)보다 가치 저장 자산인 이더리움(ETH)의 가격 변동성을 더 크게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번 시장의 변동성은 특별할 것이 없다.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2시 30분 UTC에 발표될 예정이며, 예상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3.1% 상승하여 8월의 2.9%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는 인플레이션이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8월의 상승률과 일치한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또한 3개월 연속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월별 상승률은 0.3%로 보인다.
데이터가 예상치를 초과하든 미치지 않든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달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ING의 분석가들은 강세 달러 지수가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억제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ING 분석가는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말까지 50bp의 완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뜨거운 인플레이션 수치는 달러에 좋은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낮은 소비자물가 지수는 시장의 위험 선호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디지털 자산 거래 회사 제로캡은 전했다.
제로캡의 거래 책임자인 존 토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은 시장 분석가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를 결핍시켰으며, 암호화폐 하락 이후의 거시적 신호가 소량으로 제공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지수가 낮게 나올 경우 현재 소매 매도 속에서도 강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더리움은 2.9%의 가격 변동성이 예상된다. 옵션 시장에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 이후 2.9%의 가격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0x 리서치의 창립자인 마르쿠스 티엘렌은 ‘현재 옵션 시장은 비트코인의 경우 ±1.4%의 변동성을, 이더리움은 ±2.9%의 변동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멕스 파이낸스의 하루 암시적 변동성 지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 이후 유사한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XRP와 솔라나의 하루 암시적 변동성 지수는 각각 91%와 76%로 예상 가격 변동은 XRP가 약 4.7%, 솔라나가 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예상 변동이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양 방향의 변동성을 반영하며, 강세 또는 약세 시장 전망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나 티엘렌의 주요 지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잠재적인 가격 반등이 있을 수 있다.
‘일일 스토캐스틱 지표는 강세의 다이버전스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직 전형적인 15% 하한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는 하락 모멘텀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회복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티엘렌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