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비트와이즈 CEO,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ETF 투자 늘릴 것”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적극 늘릴 예정이라고 비트와이즈(Bitwise) CEO가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암호화폐 자산운용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기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비트와이즈의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가 점차 대중화됨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이 이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ETF는 현재 시장에서 대체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경쟁이 치열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호슬리 CEO는 자산운용사들이 앞으로 비트코인을 주요 투자 수단으로 여기게 될 것이며, 이러한 경향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는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금융업계와 암호화폐 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전통적인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를 대체투자상품으로 적극 수용함에 따라, 앞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호슬리 CEO는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미 전통 금융시장과의 긴밀한 연결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들이 이 시장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에 힘입어 비트와이즈는 향후 비트코인 ETF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슬리 CEO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이 단기적 현상이 아님을 시사하며, 장기적인 투자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