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트럼프 밈코인 만찬 논란 속 민주당 반대 시위 증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사에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 단체들이 비판을 쏟아내며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만찬은 대규모 투자자들이 참석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 시간 2025년 5월 21일 코인데스크(Coindesk)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밈코인 행사에 200명 이상의 투자자들을 초대하며 이들이 그의 사업체에 자금을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부패로 규정하며 시위와 항의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소속의 맥신 워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이 자신과 그의 가족에게 이익이 되는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백악관에서 이 같은 행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워터스 의원은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투자가 백악관의 권력을 남용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그녀는 "이 변화가 필요한 이유는 자산 공개의 투명성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디너는 워싱턴 근처의 그의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자리를 찾아온 손님들은 익명 상태로 남겨지고 있어 해외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라고 비판받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러한 상황이 정치적 권력이 최고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명백한 사례라며 "미국은 판매 목적이 아니다"라는 구호 아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보 하인즈는 코인데스크의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사업이 이해충돌을 일으키지 않으며 시장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비판을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