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비트코인 가격 조정, 단기 보유자 이익실현 영향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 아래로 주춤하는 가운데 단기 보유자들이 114억달러의 이익을 실현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5월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메모리얼 데이로 미국 전통 시장이 휴장을 맞은 가운데 10만9천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단기 판매 압력이 이어지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단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이 최근 랠리를 주춤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0일 동안 114억달러의 이익을 실현했으며, 이는 이전 30일 기간의 12억달러와 비교된다. 비트파이넥스는 "새로운 자금 유입이 이 판매 압력을 흡수하지 않는 이상 가격은 정체되거나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EU에 대한 50% 관세가 7월 9일까지 유예되었다는 발표 이후 일부 회복되었으나, 단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제한되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추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전문가들은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 시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구입가인 9만5천달러 수준이 주요 지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