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월)

뉴욕시 비트코인 채권 발행 제안 반대 표명

[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뉴욕시 비트코인 채권 계획 무산

뉴욕시가 비트코인에 기반한 시채권 발행을 추진하던 가운데,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이 이에 반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랜더 감사원장은 해당 계획이 '법적 의구심이 있으며 재정적으로 무책임하다'고 평가했다.

뉴욕시 비트코인 채권 발행 계획에 감사원 반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지시간 5월 29일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이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의 비트코인 기반 시채권 발행 계획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랜더 감사원장은 이와 같은 채권 발행이 실제로 시 재정에 위태로움을 초래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랜더 감사원장은 해당 계획을 추진하는 동안, 뉴욕시는 암호화폐에 기반한 부채 상품을 발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자신의 임기 동안 뉴욕시의 부채 발행을 책임지며, 시장실과의 협력을 통해 결정되는 사항이다. 랜더는 "암호화폐는 우리 시의 인프라, 저렴한 주택, 학교를 위한 재정상 안정적인 수단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제안이 새로운 위험을 초래하고, 채권 구매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채권 모델 제안과 그 구조

이번 계획은 애덤스 시장이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참가자들이 뉴욕에서도 비트코인 연계 채권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표명했다. 이에 랜더 감사원장은 해당 모델이 출시될 경우, 투자자들은 10년 동안 연평균 1%의 이자율을 받을 것이며, 만기 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분의 일정 비율도 추가로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정책연구소에서 제공한 보고서에 따르면,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의 90%는 정부 지출에 사용되고, 나머지 10%는 전략적 비축을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랜더 감사원장의 의뢰에 의해 작성된 문서에서는 비트코인 기반 채권 발행은 현재 뉴욕시가 채권을 발행하는 주요 목적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뉴욕시는 주로 장기 자산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하며, 이는 인프라 개선이나 기술 업그레이드와 같은 다년간 시에 이익을 주는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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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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