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XRP 안전 자산 논란…시장 회의감에도 긍정적 전망 지속
XRP가 5월에 시장 불확실성을 보여주었으나, 실제로는 활발한 옵션 거래를 통해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2025년 6월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사용하는 XRP는 5월 동안 시장에서 확신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데리빗(Deribit) 같은 주요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에서 매수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시가 상승 베팅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5월의 XRP 월봉 차트에서는 정상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도지'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중요한 시장 지표로 차트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이는 잠재적인 시세 상승의 피로감을 의미하는 신호이다. 이런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에서는 상승폭을 두고 지속적으로 매수 포지션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내내 2.16달러에서 거래되었던 XRP의 스팟 가격과는 대조적이다.
데리빗 CEO 루크 스트리아저스는 "데리빗에서 XRP의 옵션 오픈 이자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60달러에서 3달러 이상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명백한 상승 심리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는 XRP가 대규모 국경 간 결제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상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긍정적인 심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리플은 SWIFT 기반의 국경 간 결제 비효율성을 해결할 잠재력을 강조하며, B2B 국경 간 결제 시장이 2031년까지 50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XRP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보이고 있지만 완치되지 않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테이터(tether)와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면서, XRP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