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16일(현지시간) 더 파이 뉴스(The PIE News)에 따르면, 국제교육협회(IIE)가 발표한 연구에서 미국에 국제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이 경제 성장과 미국의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밝혔다. II에이 연구 평가 및 학습 책임자 미르카 마텔은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는 것은 미국 경제와 성장에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마텔은 ‘아웃룩 2030 브리프’의 공동 저자로서 현재 미국의 유학생 비율이 전체 학생 인구의 6%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영국(27%), 호주(31%), 캐나다(38%)에서는 국제학생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IIE는 36개 주에서 국제학생 비율이 6%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사추세츠, 뉴욕, 워싱턴DC가 국제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대학들은 2010년부터 2022년 사이에 학부 등록자가 200만 명 이상 감소하는 ‘등록 절벽’에 직면해 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에는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정점에 도달하고 2041년까지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IIE는 국제 등록에 집중하지 않으면 미국 대학들이 ‘빈 의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적대적인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IIE의 2024년 가을 전망은 2024/25 학년도에 국제학생 수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텔은 이 전망이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학부 등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졸업률 상승으로 인해 선택적 실습 교육(OPT)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해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이동하는 학생 수가 지난 10년간 거의 두 배로 증가하여 2024년에는 6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일부는 2030년까지 글로벌 이동성이 900만 명을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남아시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젊은 인구 증가에 의해 촉진될 것이다.
보고서는 ‘미래 학업을 위한 안정적인 학생 파이프라인’을 생성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나이지리아의 경우 연간 200만 명의 지원자 중 3분의 1만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을 강조하였다. 인도에서도 국내 기관들이 학부 과정을 크게 확장하였으나, ‘해외에서의 대학원 과정에 대한 강한 관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IIE는 전했다.
2023/24년에 미국의 국제학생 수는 110만 명으로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이는 신규 등록보다는 OPT의 급증에 주로 기인하였다. IIE의 2030 전망은 2024년에 국제학생들이 미국에 기여할 50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강조하였으며, 캘리포니아(64억 달러), 뉴욕(63억 달러), 매사추세츠(39억 달러)가 가장 큰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학생들이 미국에서 거의 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보고서는 미국의 STEM 분야에서 졸업하는 유학생들이 주요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 밖에도 ‘국제학생들은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자산’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하며, 이들이 돌아가면 교실에서의 관점을 넓히고 비즈니스, 문화, 경제 및 정치적 유대 관계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