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월)

미국 법무부, 2억2500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 압수

[케이브릿지 미디어/Jay Son]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비밀경찰의 압수로 2억25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자산이 ‘암호화폐 투자 사기’와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 법률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압수 고소가 관련된 당사자가 아니라 자산 자체에 대해 제기된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압수된 암호화폐는 사기 투자 피해자들로부터 세탁된 자금으로 사용되었다. 워싱턴 D.C. 임시 연방 검사이자 전 폭스 뉴스 진행자인 제닌 피로는 이 자산을 통해 피해자들을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사기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불분명하나, 고소장에 따르면 400명 이상의 의심되는 피해자들이 가짜 암호화폐 사기에 속아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안정화폐 발행사 테더는 조사에 대한 도움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압수 사건이 ‘돼지 도살(pig butchering)’ 사기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범죄자들이 피해자들에게 점진적으로 더 많은 금액을 송금하도록 유도하여 ‘살찌우는’ 사기 방식을 의미한다.

연방수사국(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발생한 손실은 58억 달러를 초과하였다. 이 보고서는 미국인들이 같은 해 디지털 자산 관련 사기와 범죄로 93억 달러 이상을 잃었다고 언급하였다. 법무부의 압수 고소 발표는 뉴욕에서 가짜 광고를 이용한 암호화폐 투자 사기와 관련하여 14만 달러를 압수하고 30만 달러를 동결하였다고 발표한 날과 일치하였다.

이 사기는 1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하였으며, 300명 이상의 피해자가 확인되었다. 피로는 민사 압수 사건 관련 기자 회견에서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산업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피하였다.

그녀는 미국 상원에서 안정화폐를 규제하는 법안인 GENIUS 법안의 최근 통과를 언급하며, 법무부는 ‘생명 저축을 착취당하는 사람들’에 집중할 것이라고 하였다.

미국 법무부, 2억2500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 압수 1
Ja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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