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월)

영국, 중위권 대학의 급속한 확장을 위한 대가 지불예상

[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12일(현지시간) 더 파이 뉴스(The PIE News)에 따르면, 잭 스트로(Jack Straw) 전 내무부 장관은 최근 발표된 이민 백서에서 타임즈 고등교육에 의해 600위에서 1200위 사이로 평가된 대학들이 국제 학생 유치에서 ‘극적으로 확대’되었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해당 대학들이 학생을 쫓고 있으며, 엄격한 규제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나머지 부문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스트로는 이민 백서에서 강조된 국제 학생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 조치들을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가 곧 시행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이는 더 높은 영어 능력 요건과 기본 준수 평가(BCA) 기준의 강화 등을 포함한다.

그는 이러한 규제가 ‘어떤 대학들에게는 압박이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지속 가능하지 않았던 사업 모델이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스트로는 일부 대학이 파산할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반발을 샀으며, 일부는 그의 주장을 ‘터무니없는 소리’로 일축하고, 다른 참석자들은 해당 부문의 높은 준수율을 강조하였다.

포츠머스 대학의 부총장인 크리스 창(Chris Chang)은 국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대학이 특정 대학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그는 ‘만약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회의에 참석한 국제 직원의 절반이 여기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대학이 ‘편을 들지 않으며’, 국제 학생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대학들이 이민 규제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이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국제 학생 연합(UKCISA)의 앤 마리 그레이엄(Anne Marie Graham) 최고경영자는 영국의 고등 교육 부문이 ‘매우 준수적’이라고 방어하였다. 그녀는 ‘100% 준수하지는 않겠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K비자 및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는 점은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 교육 정책 연구소(HEPI)의 닉 힐먼(Nick Hillman) 이사는 이민 백서에서 강조된 국제 교육에 대한 내무부의 태도에 비판하였다. 그는 많은 대학이 새로운 기준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숫자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스트로는 국제 학생들이 망명 신청을 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비판하였다. 그는 ‘모두가 이게 사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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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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