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17일(현지시간) 더 파이 뉴스에 따르면, 구자라트 출신의 국제 학생이 비극적인 항공 사고로 희생되었다. 영국 대학교들은 사망자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하며, 코번트리 대학교는 두 명의 신입 학생이 사고로 사망했다고 확인하였다.
22세의 디르드 파텔은 지난 주 아마다바드-런던 항공편의 사고로 희생된 최소 271명 중 한 명으로, 교수와 친구들은 그를 ‘예외적이고 지적 호기심이 강하며 관대한 크리켓 애호가’로 기억한다. 파텔은 지난해부터 허더스필드 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석사 과정을 수학하며, 리즈에서 형과 올케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그의 친구 리야 파르마르는 파텔이 사고 며칠 전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비극에 대한 충격을 표현하였다. 그녀는 ‘그는 항상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영국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텔의 죽음은 허더스필드 대학교에 큰 손실로, 그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 긍정적인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었다. 허더스필드 대학교의 조지 바르기안니스 박사는 ‘그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코번트리 대학교는 두 명의 신입생의 상실을 애도하며, 이번 사고가 영국 대학들에 미친 깊은 영향을 강조하였다. 타랑 초우드후리 코번트리 대학교 남아시아 지역 디렉터는 ‘이들은 꿈과 열망이 가득한 젊은 생명이었으며, 그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항공 사고는 169명의 인도 국민, 52명의 영국 국민, 7명의 포르투갈 국민, 1명의 캐나다 국민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단 한 명의 생존자만 남겼다. 또한, 사고는 아마다바드의 BJ 의과대학 학생 30명도 희생되게 하여, 인도와 영국의 국제 교육 분야에 큰 충격을 주었다.
비극적인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교육 기관의 파트너들이 즉각적으로 직원과 학생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하였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그레셤 글로벌의 공동 설립자인 자스민더 칸나는 ‘여름 과정으로 영국에 갈 예정인 학생들은 비행기 사고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는 인도와 영국이 최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지 한 달도 안 되어 발생하였으며, 이번 사고 이후 영국 대학교들은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조치를 도입하였다. 버밍엄 시티 대학교의 디샤 굽타는 ‘이번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사전 대응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인도의 민간항공국은 항공사와 관련된 큰 안전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하였으며,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항공사에 조종사 및 파견 기록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