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미국 통화 감독국(OCC)에 국가 신탁 회사 허가를 신청하였다.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들이 같은 라이센스를 추구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케이브릿지 미디어/Xian Lee] 코인베이스는 성명을 통해 ‘비즈니스 능력과 규제 감독을 기존 프레임워크를 넘어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디지털 자산으로 구동되는 현대 금융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이 라이센스 신청이 ‘암호화폐 경제와 전통 금융 시스템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운영의 핵심 초점을 변경할 생각은 없다.
코인베이스는 ‘우리는 은행이 되려는 의도가 없다. 명확한 규칙과 규제 기관 및 고객의 신뢰가 코인베이스가 적절한 감독과 보안을 보장하면서 자신 있게 혁신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하였다.
전 코인베이스 직원인 루크 영블러드가 최근 팟캐스트에서 이 라이센스가 코인베이스가 ‘기본적으로 내보내기, 들어오기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하여 파트너 은행의 도움 없이 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하였다.
코인베이스는 라이센스 승인 시 보관 서비스 외에도 결제와 기타 관련 서비스를 더 명확한 규제 지침 아래에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 논객 브렌던 페더슨은 ‘신탁은 이론적으로 비즈니스 활동에 있어 다른 종류의 은행보다 더 많은 제한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구분이 흐릿해졌다’고 덧붙였다.
영블러드는 코인베이스의 소매 애플리케이션이 2022년 그가 퇴사한 이후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으며, ‘내가 2022년에 근무하던 시절,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로 최고 엔지니어 인재들을 채용한 것 같다’고 평가하였다.
최근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이 국가 신탁 허가를 신청하였으며, 7월 1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미국 내에서 국가 신탁 은행 설립을 위한 신청을 하였고, 며칠 후 리플랩스도 같은 라이센스를 신청하였다. 리플랩스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 라이센스가 승인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신뢰의 새로운(특별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